정부, 세계시장 선점 전략 발표

권역별 특성화 거점 구성(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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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식품과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간 원료인 키토산, 오메가3, 해양콜라겐 등 해양바이오 소재 산업을 육성한다. 대량생산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국내 해양바이오시장 규모를 2030년까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 전략’을 발표했다.

해양바이오는 바다생물에서 개발한 소재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분야다. 의료용 등 특수분야의 소재로 쓰이면서 부가가치가 높다. 예를 들어 ㎏당 4000원인 우뭇가사리를 건강보조식품인 알긴산으로 만들 경우 가격은 ㎏당 100만원으로 오른다. 한 해 약 151만t 발생하는 어류 껍질, 굴패각 등의 수산부산물은 환경오염원에서 바이오 소재로 탈바꿈할 수 있다. 해수부는 마켓라인 자료를 인용해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요 확대로 연평균 7.4% 성장해 2024년 6433억달러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해수부는 해양바이오 자원의 대량생산을 위해선 공개정보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항암 등 3000개체 해양생물의 주요 효능 정보를 제공해 산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후 실증시험장과 생산시설도 구축한다.

또 이미 섭취를 하고 있지만 식품원료로 등재되지 않은 수산물을 활용하기 위해 식품원재료 DB 등록을 추진하고 식용 자원의 중금속 기준 개선 등 규제도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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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최대 10억원의 사업화기술 개발자금을 지원하고, 동·서·남해 권역별로 해양바이오 특성화 거점을 조성해 해양바이오 기업 대상 컨설팅과 소재 공급, 융복합 기술 개발 등도 지원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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