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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C, 동박사업 성장 지속…친환경 제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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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NH투자증권은 SKC 에 대해 동박사업(SK넥실리스)의 정상화와 필름 부문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추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이 상향됐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2차전지 및 관련소재 출하량이 증가하고 해외 신공장 증설로 동박사업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C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박사업 영업이익이 205억원으로 전 부문에 걸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박사업은 상반기 #4공장 완공 후 최대 가동률로 운영중이고, #1~#3공장은 3분기설비 보수 후 재가동 중이다. 이에 4분기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5 및 #6 공장은 건설 중이며, 2021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화학사업의 경우 PO(propylene oxide) 스프레드는 확대됐만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로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기보수 후 지난 12월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어 2021년 1분기부터 약 100억원의 기회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


필름사업의 경우 낮은 원재료 가격으로 안정적인 영업 이익률 유지하고 있다.. 다만 4분기의 경우 계절적 특성으로 출하량이 감소하고, 상여금과 불용자산 처분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차세대 제품 중 자원순환형 필름성장이 기대돼 PET병 재활용이 용이한 '열수축 PET' 필름과 라벨을 분리하지 않고도 재활용할 수 있는 '에코라벨' 제품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황유식 연구원은 "목표주가 15만원은 2021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1.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59배에 해당한다"며 "EV용 2차전지 성장성을 고려해 관련 소재 기업에 적용되는 PER, PBR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박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강조하고 있고, 해외 증설과 장기수주 가능성이 높아 무리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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