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화정책으로 신규 대출 증가
누적 사회융자액 전년대비 13.3%↑
회사채 연쇄 채무불이행으로 12월 한달간 기업 채권은 급감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지난해 중국 신규 사회융자액이 전년보다 9조1000억 위안 늘어난 34조8600억 위안(한화 5921조31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회융자는 금융 기관의 대출과 정부 및 기업의 채권 발행 등을 더한 포괄적 유동성 지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에 힘입어 사회융자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지난해 모두 34조8600억 위안의 신규 사회융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누적 사회융자액은 모두 284조8300억 위안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누적 사회융자액은 전년대비 13.3%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중국 위안화 신규 대출은 전년보다 2조8200억 위안 늘어난 19조63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는 지난말 기준 외화보유액은 모두 3조2200억 달러라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한달간 신규 증가 사회융자는 전년 동월 대비 3800억 위안 감소한 1조7200억 위안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12월 한달간 신규 증가 기업채권은 전년 동월 대비 2183억 위안이나 감소한 442억 위안에 그쳤다. 회사채 연쇄 채무불이행 사태로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11월부터 BMW 중국 합작 파트너사인 화천그룹 등 최고 신용등급을 받았던 대형 국유기업들이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잇따라 상환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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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현금 유동성 지표인 광의통화(M2)는 218조6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0.6%에 미치지 못했고, 전달보다도 0.6%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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