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SNS 문자 날려 주민들과 함께 발빠른 제설대응 화제
정 구청장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폭설 취약구간 집중 점검 요청...17개 동 제설작업과 병행...’주민 곁 소통’으로 신속한 제설·제빙...위험요소 제거 효과 거둬
감사합니다! 정말 여기저기 경사로 걱정했었는데, 밤새워 고생해주신 덕분에 차도와 인도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세상에.. 우리 성동구청 역시 최고입니다. 발빠르고 부지런한 대처에 찬사를 보냅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6일 늦은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민 대상 문자메시지를 활용, ‘한 발 앞선’ 제설 대응에 나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역 주민이 ‘특파원’ 역할을 하듯 제설이 취약한 곳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보, 성동구의 신속한 대응에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성동구는 지난 6일 한파와 기습적인 폭설에 따라 이날 오후 7시부로 제설대책본부 2단계 비상근무를 가동, 구청 및 동 주민센터와 자율방재단, 직능단체, 환경미화원 등 제설인력 1825명과 제설차량 및 장비 총 59대, 제설제 247톤을 투입,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또, 주말 내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 전 지역에 대한 긴급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미진한 구간은 이중삼중 점검, 구민의 통행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요소를 제거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
이번 문자메시지는 평소 SNS 및 문자메시지 등을 적극 활용해 구민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정 구청장은 7일 오전 제설 관련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구민들에게 “제설 작업이 미진한 부분과 취약시설물이 있을 경우 답장을 통해 신고해 달라” 고 요청하면서 ‘내 집 앞 · 점포 앞 눈 치우기’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구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장소에 대해 즉각 점검에 나서면서 지역내 17개 전동에 긴급 현황점검을 통해 취약구간 발견 시 해당 구간에 작업 인력과 장비를 재투입하는 등 신속한 제설·제빙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10일까지 총 202개 지점의 제설 취약구간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취약지역 제설을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한 주민은 “형식적인 제설 안내 문자라고 생각하면서도, 애타는 마음에 동네 취약지역 현황과 제설작업을 요청드렸는데 바로 직원들이 달려와 동네 주민들과 함께 너끈히 제설을 마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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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은 “한파와 폭설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민·관 합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구민이 접근하기 쉬운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빠르게 제설작업과 후속 조치를 마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이번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에 나서는 한편, 향후 이상 기후에 대비, 초등학교 통학로, 사회복지시설 등 보행약자가 주로 통행하는 경사로에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제설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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