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서두르는 철강 상생이 곧 미래 상식

포스코 1000여개 中企 스마트 공장 지원

현대제철 AI 인력 양성 아카데미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철강업계가 올 한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추진과 발맞춘 디지털 전환(DT)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자사뿐 아니라 협력사들의 디지털 전환까지 함께 이끌어 경쟁력을 향상 시킬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023년까지 200억원을 출연해 총 1000여개 중소기업에 스마트역량 강화(QSS) 및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다. 협력사 지원사업은 사후 관리도 병행된다. 지난해 포스코는 IT계열사인 포스코ICT와 협력해 재작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1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활용 현황을 조사하고, 사후점검을 희망한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결함 복구, 고도화 컨설팅, 데이터 입력 기능 보완 및 운영인력 확보 지원 등의 추가 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사후진단 활동을 연 1회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활용도 제고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도 디지털 전환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2019년 취임 후 당진제철소에 스마트팩토리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고로 온도 조절부터 생산 라인 시스템을 인공지능(AI)으로 제어해 제철소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영업·구매 등 프로세스 전 부문에 걸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그치지 않고 AI 전문 교육을 하는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도 만들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함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안 사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스마트팩토리 1기 수료생 47명을 시작으로 매년 50~100명의 AI 인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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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관계자는 "AI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공정 개선을 위한 시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밖에 ‘기술박람회’, ‘에코파트너십’ 등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 협력사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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