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 "美기업 45%, 이사회서 ESG 정기 안건으로 다뤄"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이사회의 정기적인 안건으로 다루는 미국 기업의 비율이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6일 최근 발간한 감사위원회와 지배구조 제13호를 통해 기업의 ESG 측면을 감독함에 있어 이사회가 주목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경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이사들 역시 경영진이 우선시해야 할 어젠다로 ESG를 꼽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SG가 기업에게는 관리해야 할 위험요소이면서 동시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경기 침체 등 현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기업에게는 최우선임을 인정하면서도 이사회는 이런 위기가 더욱 폭넓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운영 전략과 목표를 재설정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시 기업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사항과도 일치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삼일감사위원회센터는 "기업의 위기 상황은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 업무 관행 개선, 우선순위 재정립 등을 통한 역할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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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업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ESG 감독을 수행하는 데 있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ESG 정보를 생성하고 이를 올바르게 공시하는지 여부를 기업의 목표, 운영 전략 등과 연계해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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