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대비 접종률 15%지만...코로나19 창궐
네타냐후 "전국민 접종 전 마지막 봉쇄될 것"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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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총 인구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이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봉쇄조치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일일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하며 지난해 9월 최대치 기록 이후 2번째로 많은 수치를 나타내자 내려진 조치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내달말까지 전국민 대상 백신접종을 마치기 전 마지막 봉쇄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CNBC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열린 내각회의에서 "오는 8일부터 이스라엘 전역이 봉쇄조치에 돌입한다"며 "학교와 비필수사업장을 폐쇄하고 주민들은 집에서 반경 1km 내에만 머물도록 제한조치할 것"이라 밝혔다. 이스라엘의 봉쇄조치는 지난해 이미 두차례 내려진 바 있으며, 이번 봉쇄조치가 실시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번째 봉쇄조치가 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다"며 "이번이 마지막 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밝힌 전날 발생한 일일확진자는 9304명으로 지난해 9월 최대치(1만1316명)를 기록한 이후 2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9월 이후 주춤하던 확산세가 갑자기 치솟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15%의 백신접종률을 기록 중임에도 봉쇄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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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도 봉쇄조치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각국 보건당국들은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스라엘 내에서 약 140만명이 접종받았다. 일평균 14만명 정도 접종을 받고 있어 전체 920만명인 이스라엘 전 인구가 내달 말까지 접종을 마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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