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릴레이식 교회 n차 감염 지속 … 경북, 곳곳 25명 '신규 확진'
구미 최근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 교회 관련
4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2465명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진 3일 경북 경산시 남천에서 시민들이 흐르던 물이 얼며 만들어진 자연 얼음썰매장에서 연휴의 마지막 날을 즐기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구미에서 릴레이식으로 발생하고 있는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이 심상찮다.
n차 감염이 극성을 부리다가 소강 상태를 보였던 포항에서도 사흘 만에 6명이 추가되면서, 경북지역 전체 신규 확진자 숫자는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5명 증가한 2465명(해외유입 1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구미 9명, 포항과 경산 각각 6명씩, 상주 2명, 안동과 칠곡 각 1명씩이다.
구미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9명 모두가 교회 관련자다. 3명은 구운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세밑 31일 교인 2명 확진으로 시작된 구운교회 연쇄 감염은 1일 6명, 2일 10명(김천·칠곡 1명씩 포함), 3일 3명 등으로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 구미에서는 송정교회와 구운교회를 중심으로 세밑 열흘 동안(31일 0시까지) 발생한 교회발 확진자(81명)가 전체 확진자(108명)의 75%에 달했다.
포항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2명은 구룡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다른 1명은 선행 확진자(포항 250번)의 접촉자다. 또다른 3명은 감염경로 미확인자다.
경산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4명은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2명은 선행 확진자(경산 736번)의 접촉자다.
상주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이 선행 확진자(상주 33번)의 접촉자, 다른 1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안동시와 칠곡군에서는 선행 확진자(안동 102번)의 접촉자, 대구 동구 확진자의 접촉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주민 151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21.6명을 기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3월6일 122명으로 일일 확진자가 도내에서 가장 많이 나온 뒤 같은 달 8일 31명으로 떨어졌으나, 12월17일 31명 같은 일일 확진자 숫자를 나타낸 뒤 21일 59명 이어 24일 67명으로 치솟은 바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