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동네슈퍼, 스마트슈퍼로 ‘추가 매출·삶의 질 향상’ 성과
중기부, 동네슈퍼 경쟁력 강화 위해 ‘스마트슈퍼 시범사업’ 도입
낮에는 유인·야간엔 무인 운영…“여유 시간 늘고, 매출도 늘었다”
연간 800개 스마트슈퍼 도입, 2025년까지 4000개 육성 계획
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슈퍼 시범사업’ 시행 결과 동네슈퍼에 추가 매출과 함께 소상공인 복지 향상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당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점주에게 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가게에서 일하다가 잠깐 볼 일이 생겨도 무인점포로 전환해 놓고 나갔다올 수 있고, 무엇보다 주말에 쉬면서도 영업할 수 있어 삶의 질이 올라갔다”
낮에는 유인, 야간엔 무인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슈퍼 2호점의 이창엽(33) 대표는 스마트기술 도입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복지 향상을 언급했다. 이 씨는 스마트슈퍼 전환 전에는 혼자 가게를 보느라 화장실도 못가고, 점심도 급하게 해결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덧붙였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슈퍼 시범사업’ 시행 결과 동네슈퍼에 추가 매출과 함께 소상공인 복지 향상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 점포이다.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기부는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동네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스마트슈퍼 시범사업’을 도입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슈퍼는 지난해 9월 1호점, 11월 2호점이 서울시에 개점한 데 이어, 12월에 안양시, 춘천시, 울산시에 3개 점포가 추가 개점해 총 5개 시범점포가 운영 중이다.
스마트슈퍼는 주인이 퇴근한 후에도 손님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 쉬면서도 영업할 수 있어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 1호점은 개장 이후 일평균 매출이 32.6%, 2호점은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슈퍼 도입으로 가게 운영에 여유시간이 늘어나고 일찍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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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관계자는 “스마트슈퍼 시범사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지자체와 협업해 연간 800개씩, 2025년까지 4000개의 스마트슈퍼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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