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소주방, 경주·구미·상주 교회발 n차 감염 지속
29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 2336명으로 집계

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읍민도서관 옆에 마련된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구룡포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읍민도서관 옆에 마련된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구룡포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시 구룡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구미시와 상주시의 교회발 n차 감염도 2주째 지속되고 있다.


포항시의 경우 지역 급속한 전파가 우려되자 3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여기에는 생활권이 겹치는 경주시도 함께 참여해 n차 감염 확산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8명 많은 2336명(해외유입 113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숫자는 포항 13명, 구미 4명, 상주 3명, 안동·청송 각각 2명씩, 경주·영주·예천·울진 각각 1명씩이다.

포항시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10명은 구룡포 선행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이다. 구룡포지역에서는 지난 24일 소주방 업주가 확진된 이후 25일 2명, 26일 5명, 27일 10명 등 지금까지 감염된 지역 주민이 28명에 달한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은 송정교회 관련, 3명은 샘솟는교회 관련 교인 및 접촉자들이다. 구미 송정교회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확진지가 58명으로 늘어났다.


상주시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은 개운동 한영혼교회 관련 접촉자다. 지하에서 예배보고 함께 식사한 뒤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영혼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3일 이후 16명으로 늘어났다.


안동시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선행 확진자(안동 133번)의 접촉자다.


청송군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선행 확진자들(청송 6~8번)의 접촉자다.


경주시 신규 확진자(1명)는 선행 확진자(경주 150번)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하던 중에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밖에 영주교회 관련해 확진자가 발생한 영주시를 비롯해 예천군과 울진군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주민 280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40명을 기록하고 있다.

AD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3월6일 122명으로 일일 확진자가 도내에서 가장 많이 나온 뒤 같은 달 8일 31명으로 떨어졌으나, 12월17일 31명 같은 일일 확진자 숫자를 나타낸 뒤 21일 59명 이어 24일 67명으로 치솟는 등 확산 추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