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입은 LF 챔피온 완판 행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글로벌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이 닌텐도의 인기 게임 캐릭터와 협업한 컬렉션이 출시 직후 전 물량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소비를 통해 재미와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키덜트 문화를 겨냥하며 중년층의 관심까지 모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8일 LF에 따르면 챔피온이 출시한 닌텐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캐릭터 콜라보 제품이 정식 출시 10여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 없이 오프라인(코엑스점) 단독 매장에서만 판매를 진행했다. 희소 가치를 위해 출시 수량을 천단위로 제한했으나, 단일 매장에서 단기간에 완판 기록을 세운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LF 관계자는 "총 6종으로 출시된 후드티셔츠와 맨투맨 제품 전 사이즈 모두 완판됐다"며 "출시 2주도 안돼 오프라인에서만 완판 기록을 세운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추억의 게임 닌텐도 속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한 후드티셔츠와 맨투맨 티셔츠로 출시됐다. 패미컴 전용 소프트웨어 속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패키지 디자인을 차용한 빈티지풍의 프린트가 특징이다. LF 관계자는 "파이어볼을 날리는 마리오 프린트 등 어린 시절 즐겼던 비디오 게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완판 기록은 80~90년대 복고 캐릭터를 찾는 감성을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뉴트로(복고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 트렌드를 타고 낯선 문화에 호기심과 추억에 대한 향수를 찾는 MZ세대와 30~50대 키덜트들의 수요가 맞아 떨어졌다. 키덜트는 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을 뜻하는 신조어로,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매출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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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관계자는 "최근 키덜트 문화가 토이 시장을 넘어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캐릭터와의 콜라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제품들은 재미와 신선함을 겸비해 희소가치를 추구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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