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 또 사상최고치 경신
코스피, 장중 2834.59 기록
삼성전자 8만원 돌파하며 상승 주도
배당락 및 美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우려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8만원을 돌파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돌파한 2800대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다만 배당락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다 경기 부양책을 앞두고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8일 오전 9시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9%(27.73포인트) 오른 2834.59를 기록했다. 한국 증시 사상 역대 최고치다. 기관과 기타법인의 매수가 강세를 보였다. 오전 9시40분 기준 기관투자자와 기타법인은 각각 1082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892억원, 31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달 중순 이후 2730~2780의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었던 주역은 '대장주' 삼성전자로 꼽힌다. 배당락을 하루 앞두고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9% 오른 7만95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8만100원을 기록하며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8만전자'에 등극했다. 연말 특별배당 기대가 코스피 배당 확대 기대로 이어지면서 기관투자자 중 특히 증권사 등 금융투자자의 프로그램 대량 순매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코스피200 지수의 상승폭은 2.16%로 코스피 상승폭 1.25%보다 컸다"며 "이는 배당에 대한 기대와 그로 인한 프로그램 매수 유입의 힘이 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코스피200 기업의 연간 현금 배당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기업 전체 배당에서 44%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올해 특별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다. 앞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식 상속세는 지난 4개월 평균 주식 종가 평균치를 반영해 11조원366억원으로 확정됐다. 최대주주 20% 할증과 최고 상속세율 50%, 자진신고 공제율 3%를 적용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오너일가의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배당 규모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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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배당락을 앞두고 있는 데다 미국 정부의 추가부양책 시행도 아직 난항을 겪고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부양책 서명 여부에 따라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으며 29일 배당락일을 맞아 삼성그룹주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개별 종목들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며 "다만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는 여전히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조정은 제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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