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로 만든 허위영상 주의 메세지도 함께 전해

영국에서 인공지능(AI)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의 한 방송에 나와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영국에서 인공지능(AI)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의 한 방송에 나와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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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영국에서 인공지능(AI)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 한 방송에 나와 성탄절을 축하했다.


영국 채널4는 25일(현지시간) 진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성탄절 메시지가 BBC방송 등에서 방영된 직후 자사가 시각효과(VFX) 업체에 의뢰해 첨단 조작기술인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짜 여왕의 성탄절 메시지를 방송에 내보냈다.

가짜 여왕은 영상에 4분가량 나왔으며, 그는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해가 되고 있다"라면서 올해 초 해리 왕자 부부가 독립해 왕실의 일원으로서 공무를 수행하지 않기로 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을 치하한 뒤 "올해 우리가 마주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기술이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짜 여왕은 동영상 중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서 유행하는 춤을 추기도 했다.


더불어 방송은 '딥페이크'로 만든 허위영상을 주의하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가짜 여왕은 춤을 다 추고 난 뒤 "오늘날 세상의 많은 부분이 (스마트폰) 스크린을 통해 전달된다"라며 "이는 우리가 항상 있는 그대로 보고 듣는지에 관해 다시금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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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4는 성명에서 "딥페이크 기술은 진실과 허위정보 간 전쟁에 새로이 등장한 무서운 전선"이라며 "(가짜 여왕의 성탄절 메시지는) 더는 눈으로 본 것조차 믿을 수 없다는 점을 강하게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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