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산식품 수출액 첫 ‘1억달러’ 돌파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수산식품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
충남도는 15일 ‘충남 수산식품 수출 첫 1억달러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달 말 기준 1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한다.
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서 충남은 연도별 수출액은 ▲2000년 363만4000달러 ▲2005년 587만5000달러 ▲2010년 1900만7000달러 ▲2015년 5669만2000달러 ▲지난해 9452만3000달러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수출액 신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도는 의미부여를 한다.
지난 10월 말 기준 품목별 수출액에선 조미김 등 기타 수산가공품 부문(7096만2000달러)이 전체 수출액의 76%를 차지하며 수출규모 증가를 주도하는 양상이 뚜렷했다. 올해 기타 수산가공품 부문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국가별 수출액 규모는 ▲중국 2821만4000달러 ▲미국 2261만9000달러 ▲대만 500만 7000달러 ▲필리핀 369만4000달러 ▲일본 357만8000달러 등의 순을 보인다.
또 충남 시·군별 수출규모는 ▲홍성(5789만4000달러, 62.1%) ▲보령(1108만8000달러, 11.9%) ▲당진(1040만3000달러, 11.2%) ▲서천(954만9000달러, 10.3%) ▲태안(191만8000달러, 2.1%) 등의 순으로 컸다.
도는 여세를 몰아 앞으로 6년간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수산물산업을 육성하고 2030년까지 연간 수산식품 수출 규모를 3억달러 이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수산물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사업 및 투입 비용은 ▲품질 위생형 위판장 건립 및 시설개선 등 수산물 유통체계 확립(448억원) ▲수산물 취급 전문 식품산업단지 조성 등 수산식품 기반시설 확충(1563억원) ▲수산 편의식 개발 등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내수 및 수출 활력 제고(86억원) ▲제철 지역 수산물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운영(12억원)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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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역 수산식품의 1억달러 수출 성과는 코로나시대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일궈내 값진 결과물”이라며 “도는 2030년까지 수산식품 수출 3억달러 달성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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