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분분’ 제주 제2공항 건설…도민 찬·반 여론조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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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박창원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제조 도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1일 도청 기자실에서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자리에서 내년 1월 11일까지 제2공항 여론조사를 마무리 한다는 등의 여론조사 합의 사항도 밝혔다.


여론조사는 ▲전체 도민 ▲성산읍 주민 등으로 대상을 나눠 실시한다.

표본은 각각 성산읍을 포함한 도민 2000여 명, 성산읍 주민 500여 명이다.


질문 문항은 성별·연령·거주지역을 묻는 통계 질문 3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물어보는 선택 문항 1개 등 총 4개다.


선택 문항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성산읍 지역에 추진하려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은 무엇이냐’는 내용으로,

사 응답자는 찬성 혹은 반대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여론조사는 유선 20%와 무선 80%의 비율로 실시되며 각 조사 시 2개 업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렴된 결과는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도와 도의회는 공정한 관리를 위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며, 도와 도의회 기관별로 각 2명씩 공동위원회를 추천한다.


앞서 국토부는 2015년 11월 기존 공항을 그대로 유지하고 서귀포 성산읍에 제2공항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군 공항 활용 가능성, 입지 타당성 ,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 등의 논란이 일었고, 이 문제를 두고 지역 내 찬반 대립이 심화했다.


이후 도와 도의회는 지난 9월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도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지난달에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하고, 도와의 협의 끝에 한 달 여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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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도와 도의회가 추진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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