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조, '노동쟁의 조정신청서' 제출…"조합활동 제한"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출범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이날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지난 1차 조정 이후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며 많은 부분에서 양보해 조속히 단체협약을 체결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사측은 노동조합 활동 관련 사항에 대해 양보와 조율 의사없이 사측의 안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조합 측은 사측이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합활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합 측은 "지난 3일 조합 홍보를 위해 업무장소가 아닌 식당동 입구에 배너 홍보물을 설치했지만 사측은 바로 철거했다"며 "단체협약 체결 전까지 인트라넷 게시판 이용 및 메일 발송 등 기존 허락된 홍보방법 외 어떤 것도 사측의 허락 없이 안 된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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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합 측은 "우리 노조는 단체협약이 조속히 체결돼 자유로운 조합활동의 보장을 원한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직도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구시대적 노사관계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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