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2020자본투자대상]"외적성장 넘어 투자자 신뢰·이익 기본가치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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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020 아시아 자본투자대상' 시상식에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애써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수상의 영광을 안은 수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연초부터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단순 바이러스를 넘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이르는 등 우리 삶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가중됐고 세계 경제는 전례를 찾기 힘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피 또한 지난 3월 큰 폭의 하락 이후 2700 선을 돌파하는 등 단기간에 큰 변동성을 기록한 그야말로 격동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지속적 혁신을 통해 투자자 수요에 부응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함께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여러분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투자와 자산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눈높이는 더욱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60조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투자가, 외국인과 함께 명실공히 우리 증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금융투자업이 '외적 성장'뿐 아니라 '투자자의 신뢰와 이익'이라는 기본 가치에 충실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지렛대 삼아 우리 자본시장이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우리 증시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투자의 장으로서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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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민이 마주칠 투자시장도 그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기 힘든 새로운 격동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존경 받는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과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그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본시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계신 여러분들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혁신과 발전을 통해 투자환경의 미래를 창조하고 그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자본시장의 발전과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에 계속 기여해주시길 바랍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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