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국, 지역감염 발생한 쓰촨성에 백신 긴급 사용
연말까지 우선 대상자 200만명 접종 완료, 내년 초부터 취약계층 투약
청두 지난 3월 이후 첫 청두 지역감염…확진자 마을 봉쇄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보건당국이 쓰촨성에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긴급 투약키로 했다.
쓰촨성 청두시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발생하자, 백신 투약을 서두르기로 한 것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9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발생한 쓰촨성에서 백신 긴급 투약을 시작, 올 연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의료진과 해외 근로자, 교사 등 200만명에게 백신이 우선 투약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대상자 접종이 끝나면 내년 초부터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실시하며, 춘절을 전후 일반인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안 룽성 청두 보건부 방역팀 부국장은 "백신 접종률이 80 % 이상에 도달하면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쓰촨성 일대에 사용되는 백신은 이전 저장성에 긴급 사용된 백신과 동일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청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은 7일 오전. 청두에 거주하는 60대 확진자(여성)가 나온 이후 손녀와 같은 마을 주민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청두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여만이다.
청두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 등 마을 주민 2만4000여명에 대한 핵산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확진환자가 나온 마을과 방문한 병원도 봉쇄했다. 또 학교와 유치원 등 감염 위험지역은 폐쇄조치까지 내렸다. 청두 첫 확진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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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노동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8명이 나왔던 상하이의 경우 14일 연속 추가 발병자가 나오지 않아 8일 코로나19 감염 중위험 지역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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