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화주 선복 지원 4차수 확대…내년 1월말까지 신청 접수

중기부-중진공, 해상운송 지원사업 참여기업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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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마존에 수출하는 B사는 최근 해상운임 상승과 선적공간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높은 운임을 주고 선적공간을 확보해도 출고 이후 항구에서 몇 주씩 선적 일정이 연기되기 일쑤였다. 그 때 마침 '국적 해운선사(HMM)를 통한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총 3회에 걸쳐 안정적으로 수출화물 선적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쇼핑 시즌을 앞두고 물품을 적시에 입고시킬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국적 해운선사 HMM과 협업해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내년 1월말까지 연장해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선복 확보 지원을 위한 해상운송 지원사업은 당초 올해 12월 말까지 접수 예정이었으나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선복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부, HMM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1월말까지 14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규모 물량을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중기부와 중진공이 지난 11월 접수를 시작한 해상운송 지원사업에는 수출 중소기업 총 253개사가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총 1716TEU 규모의 미주향 수출 물량 선적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미주 특화 포워드사를 통해 해상운송 헬프데스크를 통합 운영 중이다. ▲수출초보기업과 소량 물량화주 대상 물량집적을 통한 물류 중개 ▲애로 대응 기반의 능동적인 수요발굴을 통한 선적공간 적시 지원 ▲해상운송 및 미국 수출을 위한 수출입통관 대행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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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이사장은 "납기일 준수는 수출초보기업이 어렵게 구축한 해외 바이어와의 관계에서 신뢰 형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면서 "중진공은 내년 세계경제 회복과 무역 활성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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