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ODM 조직 키운다
MC사업본부 산하 ODM 담당 신설
연구·마케팅·영업 조직은 통폐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인 MC사업본부가 ODM 조직을 확대하고 연구·영업 조직을 통폐합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ODM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BTD 사업실을 ODM 담당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ODM 인력 충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선행 연구와 마케팅 담당 조직은 연구소 내 조직으로 이관되며 영업 조직일부도 통폐합된다. MC연구소 산하 MC선행연구담당, MC QE(품질경영) 조직은 연구소 조직으로, MC해외영업그룹 산하 MC선행영업담당과 SCM 담당은 해외영업그룹 산하로 이동한다.
LG전자 측은 "ODM 사업 조직을 신설했고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는 조직들을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ODM 비중을 늘리면서 ODM 전담조직의 영향력도 커졌다. ODM이란 설계와 부품 수급을 제조업체에 맡기고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해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ODM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고 올해 50% 수준까지 확대했다. 현재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중저가 스마트폰까지는 ODM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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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적자 돌파구를 ODM에서 찾고 있다.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LG전자의 적자 규모를 약 72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고, 내년에는 3200억원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 중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레인보우(가칭)'를, 상반기 중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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