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접종 시작…英장관 "취약집단 접종시 제한조치 완화"
영국 맷 행콕 보건장관 "감격" 소감
의료진에 공 돌려
대형 병원 접종 후 센터 확대
영국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접종을 8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사진은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총리 관저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영국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접종을 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영국의 맷 행콕 보건장관은 8일(현지시간) "오늘 최대 70곳의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행콕 장관은 이날 오전 영국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 대량 접종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꽤 감격적이다. 의료진들 덕분에 가능했다"는 소감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행콕 장관은 "우선 대형 병원에서 접종을 시작한 후 센터를 늘릴 것"이라면서 "다음주에 진행될 백신 배포작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양원 접종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시작되길 바란다"라면서 "취약한 집단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면 각종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콕 장관은 "내년 봄까지 모든 취약 집단에 대해 접종을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잉글랜드 내 거점병원을 포함해서 전국 병원에서 접종하며 우선 대상은 80세 이상, 요양원 거주자나 직원, 고위험에 노출됐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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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세계 1호 백신 접종자는 영국 국적의 90세 할머니 마거릿 키넌이 됐다. 이날 오전 6시 31분 코번트리 대학 병원에서 백신 주사를 맞은 키넌 할머니는 다음 주에 91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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