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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중진공, 수출中企 육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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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수출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 이인호 무보 사장(왼쪽)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수출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 이인호 무보 사장(왼쪽)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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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2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수출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0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확정한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의 후속 조치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 지원을 하기로 한 점이다. 무보는 중진공이 추천한 수출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업당 2억원 한도의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을 신속하게 심사·발급하는 방식으로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무보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에 기업당 2억원 한도로 정책자금 대출 심사 시 등급평가를 우대해 최대 100억원을 대출할 계획이다.


무보는 추천 기업 이외의 중소기업에도 무료 바이어 신용조사, 계약기반 특별보증, 무역보험 교육·컨설팅, 수출안전망보험 등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무역보험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진공과 함께 ▲청년창업기업 역량 강화 ▲중진공 수출 지원 사업과 무보 보증보험 연계 ▲교차 금융지원 ▲해외 소재 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지원 등을 한다.


무보는 이번 협약 체결 외에도 정부의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대표적인 예가 '한국형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의 입점 수출기업에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단기수출보험 자동가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KOTRA·중진공·한국무역협회의 3대 공공 온라인 플랫폼을 합쳐 2025년까지 세계 5위의 '한국형 플랫폼'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조달러 수준인 한국 무역을 2030년까지 2조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보는 협회·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고 산업별 특성에 맞는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무보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중소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원화 강세 등으로 대기업보다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통상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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