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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쇼핑도 온라인으로‥구매액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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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폭은 줄어
코로나 영향 온라인 중심 판촉 강화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 시즌을 맞아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할인 폭은 예전만 못해 소비자들로서는 만족할만한 쇼핑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한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대형 TV를 구매해 옮기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한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대형 TV를 구매해 옮기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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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작년 42억달러보다 21.5% 급증한 51억달러(약 5조6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미국 유통업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온라인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해왔다.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고객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온라인 판매 확대를 시도했다. 할인 기간도 블랙프라이데이 이전부터 장기간 적용, 배송이 일시에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려 했다.

미국소매협회(NRF)도 올해 11∼12월 연말 시즌의 소매 판매(자동차, 주유소, 식당 제외)는 작년보다 3.6∼5.2% 증가한 7553억∼766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 3.5%를 웃도는 예상치다.


협회 역시 특히 온라인 쇼핑을 포함한 비매장 판매가 작년보다 20∼3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 쇼핑 시즌의 할인폭은 예년만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전 업계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올해 대형 TV, 가전 등의 수요가 폭발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규모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유명 의류업체들이 연말 쇼핑 대목의 할인폭과 할인 기간을 줄였다고 전했다.


유명 의류 등의 할인폭이 예년만 못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재고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WSJ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형 백화점들이 연이어 도산한데다 지난 여름부터 재고를 정리하고 신규 주문을 하지 않은 것이 대규모 할인이 없는 이유라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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