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근식 "秋, 재판부 자료수집이 불법사찰? 거짓말도 적당히 해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7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2차 회의'에서 김근식 자문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2차 회의'에서 김근식 자문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27일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재판부 자료수집이 권위주의 시대 불법 사찰이라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거짓말도 적당히 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권위주의 시절 불법사찰은 미행과 도감청, 협박과 불법 정보 등으로 반정부 인사들을 감시 탄압하기 위한 자료수집이었다. 빅브라더 군사독재 정권의 통제감시 수단이었다"며 "민주화 이후 불법 사찰은 1990년 보안사 윤석양 이병이 폭로한 보안사 민간인 사찰사건과, MB정부 당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실의 민간인 미행 사찰사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 장관이 권위주의 시대 불법사찰과 같다고 주장하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자료수집은, 보안사 사찰이나 MB 시기 미행사찰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라며 "주요 재판의 공소 유지와 유죄판결을 위한 참고자료를 공개적인 방식으로 모은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료수집의 '의도'와 '방식'에 불법성이 전혀 없는 정당한 활동"이라며 "정당한 업무 범위 내 공판지원용 자료수집을 권위주의 불법사찰과 차이 없다고 강변하는 추 장관님, 억지를 부려도 정도껏 하시라. 이 정도 억지라면 차라리 아재 개그가 어울린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판사 불법 사찰 문건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직무 정지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정보기관의 불법사찰과 아무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