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관련 정보 확보 및 대응 본격화
옐런 재무 내정 발표도 이뤄질 듯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0일(현지시간)부터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PDB)을 받기로 했다고 인수위가 밝혔다. 경제팀 인선도 다음 주에 발표되는 등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인수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바이든 인수위 선임고문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의 PDB 개시에 대해 밝혔다.
미 정보당국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도 전날 "대통령직 인수법에 명시된 지침에 따라 요청된 지원을 인수위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인수 기간을 이용하려는 테러리스트나 관련 세력을 포함한 긴급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사실 파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사키 고문은 밝혔다.
그는 또 기밀 정보는 이미 바이든 인수위 상부와 공유되고 있다면서 "국가안보와 외교 측면에서 기관 검토팀은 23일 밤 인수위 승인 몇 시간 안에 각자 해당 기관과 연락을 시도해 거의 모두가 초기 접촉을 했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재무부 장관 내정자로 다음 주 공식 발표되면 경제 대책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측은 다음 주 초 경제팀 인선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인수위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보급 가속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워프 스피드 작전'을 포함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현 정부와의 인수 작업과 관련, 케이트 베딩필드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가 접촉 중인 공무원들의 "전문적이고 우호적인 응대"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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