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까지 수출 11%↑…"회복세, 코로나 상황 지켜봐야"(종합2보)
관세청, 11월 1~20일 수출입 실적 발표
일평균 수출액 19.5억불..전년비 7.6%↑
국내 생산 차질, 해외 수출시장 영향 '우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번달 1~2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늘어난 31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각각 22%, 12% 증가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은 우리 수출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31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6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1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1.9%), 승용차(11.9%), 무선통신기기(36.2%)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48.2%), 컴퓨터주변기기(-1.9%), 가전제품(-3.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7.2%), 미국(15.4%), 유럽연합(EUㆍ31.4%) 등은 증가했지만 일본(-7.2%), 중동(-21.8%), 호주(-15.2%) 등은 감소했다.
올해 월간 수출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충격으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하다 9월에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7.6% 반등했으나 추석 연휴가 낀 지난달에 다시 3.6% 후퇴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현재까진 일평균 수출도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월말까지 상황을 더 봐야한다"며 "이번 달 조업일수는 작년 11월에 비해 0.5일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공장 셧다운으로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면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아직 그런 동향은 파악되고 있지 않다"면서 "유럽, 미국 등 수출이 살아나고 있는 지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이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간 수입은 2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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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입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6.4%), 기계류(11.7%), 정밀기기(15.3%) 등은 늘었고 원유(-46.9%), 무선통신기기(-0.2%), 가스(-30.2%) 등은 줄었다. 중국(16.7%), EU(31.7%), 일본(16.7%)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으나 미국(-19.5%), 중동(-43.5%), 베트남(-7.9%) 등으로부터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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