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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친환경보일러 12만5000대 보급 … 목표 초과달성

최종수정 2020.11.22 11:15 기사입력 2020.11.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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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3월) 5만5000대 추가 보급
내년엔 10년 이상 노후보일러 중점 교체 … 난방부문 미세먼지 감축 주력

교체 전 사용보일러 명판 예시.

교체 전 사용보일러 명판 예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친환경보일러 보급을 위한 보조금 200억원(10만대)이 조기 소진돼 추가 예산 50억원(2만5000대)을 확보해 지원한 결과, 올 들어 11월까지 총 12만5000대를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목표보다 25% 늘어난 물량이다.


지난 4월부터 시행중인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로 신축 등 보조금 지원 없이 설치된 약 4만5000대를 포함하면 서울시내에 보급된 친환경보일러는 모두 17만대에 이른다.

내년 1월부터는 10년 이상 노후보일러가 있는 주택(단독, 아파트, 빌라, 다가구 등)이나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아파트에만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선 사용중인 보일러가 제조된지 10년 이상 됐음을 입증하는 제조일, 제조번호가 표시된 보일러 명판사진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에서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173ppm인데 반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20ppm으로 8분의 1에 불과한 만큼 12월부터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친환경보일러 5만5000대 보급을 목표로 지원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친환경보일러 교체 시 카드사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이벤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올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의무화 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 시 민생사법경찰단과 자치구 합동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지난 상반기에만 미인증 보일러를 설치한 업체 3곳을 고발한 바 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높아 일반 보일러에 비해 난방비를 연간 약 13만원 절약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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