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국내 항공산업 구조개편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 만들 것"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업계 CEO 간담회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업계 CEO 간담회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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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이제 시작될 인수과정에서 무엇보다 일자리 보장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가야할 길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우리에겐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낸 경험과 저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사장은 갑작스런 인수 발표와 관련 "인수 결의는 대한항공 뿐 아니라 여러 기관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으로, 엄격한 보안유지가 필요했음을 이해해 달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근간이 무너질 수도 있는 시기를, 오히려 국내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대한항공은 노선망, 항공기, 공급규모 등 주요 지표에서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면서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가면 머지 않아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항공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또 우 사장은 일자리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인수와 관련한 여러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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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사장은 아울러 "지난 51년 동안 국민의 사랑으로 성장해온 대한항공이 이제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글로벌 톱 항공사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는다"면서 "국가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는 대한항공은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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