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추천위 3차 회의 앞두고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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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3차 회의(18일)를 앞두고 주말사이 신경전을 이어갔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난 금요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마라톤 회의를 하고도 2명의 후보군을 압축하는데 실패했다"며 "야당은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법 통과 과정부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이 보여준 태도를 생각하면 국민을 한없이 무시하는 변명"이라며 "국민은 공수처 출범 과정을 두고 국민의힘에 대해 검찰을 앞세워 국민의 주권에 도전했던 정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는 마지막 회의가 돼야 할것"이라며 "만약 18일 회의가 진전 없이 끝난다면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3차 회의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야당의 '비토권'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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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그 중요한 공수처를 헐레벌떡 납기일에 맞춰야 하는 말 못 할 사연이라도 있는 것인가”라며 “이 정권이 가지고 있는 초조함과 두려움의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또 야권이 일부러 지연작전을 펴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추천위 활동에 대한 방해 행위”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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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한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추천위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것에 대해 "공수처의 주된 수사 대상은 현재 정권을 가지고 국정을 담당하는 정부 여당의 실세들과 그 가족들"이라며 "그런데도 현재 막상 그런 공수처 설치에 적극적인 쪽은 여당인사들이고 오히려 그 상황을 즐겨야할 야당은 소극적이다.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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