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는 트럼프, 나흘만에 공식석상…"나랏일 소홀" 지적도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 나흘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선 불복에 신경 쓰느라 트럼프 대통령이 나랏일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CNN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버지니아 스털링에 있는 자신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소식을 접한 이후 첫 공식일정이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백악관에서 대선 불복을 시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후 7일과 8일 자신 소유의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즐겼고, 더 이상 외부 일정은 잡지 않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여분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 현장에는 비가 오고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산을 쓰지 않고 거수 경례를 했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 외에도 경질된 경질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대신 국방장관 대행을 맡은 크리스토퍼 C. 밀러 대테러센터장 등이 함께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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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들은 앞서 대통령 전용 헬기 내에서도 기자들과 질답을 나눌정도로 적극적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공무에 소홀한 대신 트윗으로 부정선거 주장을 펴거나 골프를 치는 데 열심"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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