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HOT종목]녹십자,호실적에 모멘텀까지…주가 38% 급등
지난 2~6일 기관 투자자들은 녹십자 주식 506억원어치 순매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관 투자자들은 한 주 동안 주가 강세를 나타낸 녹십자에 큰 관심을 보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 사이 기관 투자자들은 녹십자 주식 5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쳐 기관 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10위에 녹십자가 이름을 올렸다.
녹십자 주가는 한 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0일 30만원이었던 종가는 지난 2일 30만1500원, 3일 37만8000원, 4일 38만2500원, 5일 38만5000원, 6일 41만5000원으로 꾸준히 상향곡선을 그리며 5거래일 만에 38.33%가 올랐다. 지난 4일에는 주가가 장중 41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 중 하나는 3분기 실적이다. 녹십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507억4200만원, 매출액은 4195억8100만원이라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7.1%, 매출액은 14.5% 늘어난 수치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규모 실적 달성이 가능했던 이유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로 독감백신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녹십자는 원래 4분기 백신 폐기 물량 발생으로 인해 주로 적자를 시현했으나 올해는 독감백신 수요가 증가하면서 폐기 물량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4분기 독감백신 수출이 250억원 가량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약 500억원 흑자를 기대해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과 최대 5억도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EPI에서 지원한 여러 백신 중 판매 허가를 받은 백신을 위탁생산하기 때문에 특정품목에 얽매이지 않아 매출 가시성이 높다"며 "또한 연간 8억개의 충분한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백신 사업에 지장이 없고 인력 확충이나 capa 증설 등 추가적 비용이 소요되지 않아 이익으로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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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38,700 전일대비 6,100 등락률 -4.21% 거래량 60,548 전일가 144,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 과기부 주관 '신약 개발 AI 플랫폼' 구축 과제 참여 GC녹십자,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MOU 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比 46.3%↑ 는 올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IVIG(면역글로블린)의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진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으로는 IVIG BLA 제출과 코로나19 백신 본계약 체결이 있어 주가의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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