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 잡은 바이든 "그들과 우리는 적 아니다"…"우리는 미국인" 강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11·3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그들과 우리는 서로의 상대일 뿐이지, 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의 대선 승리가 확실해진 가운데, 6일 10시50분께(현지시각) 그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를 적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선거 집계 프로세스를 중시하며 '인내'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의 상대일 뿐이지, 적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인이다"라며 "정치의 목적은 끝없는 전쟁이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힘든 선거를 끝냈고, 긴장이 팽팽한 상태라는 것을 잘 안다"라면서도 "침착을 유지해야 한다. 인내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한 표까지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집계 프로세스가 작동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그의 트위터 계정 상단에 고정된 메시지는 "침착합시다. 우리는 이길 것입니다"이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도 "TV 집계가 느리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잊지 말자. 집계는 그저 숫자 계산이 아니다. (한 표, 한 표) 이 땅에서 기본권을 행사한 모든 남녀를 대표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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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와 관련해 불복 입장을 거듭 밝히며 법률 분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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