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연방대법 상대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무효 시도
바이든 전세 역전 후 0.2%포인트 앞서는 상황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공화당이 연방대법원에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선거일 후 도착한 우편투표가 집계에 포함되지 않도록 분리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 개표막판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승부를 가늠할 우편투표를 무효로 만들려는 시도로 추정된다.
6일(현지시간) A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은 이날 주 선거 당국이 대선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개표시 다른 용지와 분리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연방대법원에 요청했다.
공화당은 "펜실베이니아의 투표는 차기 대통령을 결정할지도 모른다"며 "현재 67개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일 이후 도착한 투표용지를 제대로 분리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신들이 소송에서 이길 경우 대선일 이후 도착한 투표용지가 무효가 될 수 있도록 주 당국이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가 대선일 3일 뒤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집계하기로 개표 기한을 연장하자 공화당은 이를 저지하는 소송을 냈지만 주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관련 캐시 부크바 펜실베이니아주 국무장관은 대선일 뒤 도착한 우편투표는 매우 적고 현재 개표는 선거일까지 도착한 것만 포함됐다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번 레이스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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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에서는 96% 개표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1만4000표 차이, 득표율로는 0.2%포인트 앞서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경우 바이든은 이번 대선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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