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글로벌 디지털 자산 플랫폼 'GLN' 서비스 국가 대폭 확대
4분기 중 라오스에서 오프라인 결제 시행
싱가포르 등 20개국 모빌리티 결제 준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해외에서 스마트폰 결제를 할 수 있는 ‘글로벌로열티네트워크(GLN)’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GLN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디지털ㆍ글로벌 융합 전략’의 야심작으로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지급결제 플랫폼이다.
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현재 대만, 일본, 태국, 홍콩, 베트남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GLN을 올해 안에 라오스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 등 20개국에서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GLN은 환전을 하지 않고도 하나금융의 공동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현지 외화로 바꿔 편의점, 백화점, 면세점, 택시, 식당 등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의 제로페이 같은 ‘QR코드 결제’를 떠올리면 된다. GLN 스티커가 붙어 있는 해외 가맹점에서 바코드나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2년여 간의 개발을 거쳐 지난해 4월 출시됐다.
하나금융의 통합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멤버스 또는 제휴 회사의 자체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국내 고객 입장에선 환전을 따로 하지 않아도 하나머니만 있으면 해외에서 자유롭게 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 시점의 환율에 따라 하나머니가 현지 통화로 바뀐다. 환전 수수료는 따로 없고, 환전을 위해 은행을 찾아야 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일본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됐다.
하나금융은 올해 안에 라오스에서 오프라인 결제와 ATM 현금 인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라오스는 개발이 완료돼 테스트 및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말까지 싱가포르를 비롯해 20개국에서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엔 싱가포르, 호주, 인도, 캄보디아, 중국 등에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가 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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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각국의 선도적인 금융기관, 결제 사업자들과 긴밀하게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파트너사와의 계약 관계로 인해 업체 명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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