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인도 코로나 확산세에 "파견인력 안전 최선 다할 것"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6일 인도 법인에 100여 명의 인력을 파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도 현지 파견 인력의 근무 환경을 위해 임직원 전용 호텔을 운영하는 등 실시간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이날 오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노이다 지역에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공장의 생산라인 셋업을 위한 전세기를 급파했다. 내년 상반기 공장을 가동할 경우 베트남, 중국 법인과 함께 OLED 패널 후공정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현지 인력들은 코로나19 검사 후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임직원 호텔과 공장 간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출퇴근 시간과 클린룸 출입을 위한 스막룸(Smock·방진복 착용실) 출입시간을 현지 인력과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감염을 대비한 의료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법인 내 출장 의료진을 상시 대기해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고 인도 내 델리·노이다 지역 총 7개 종합병원과 출장자 우선 진료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 같은 방역 강화는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른 인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인도는 코로나 확진자 4만7000명으로 아시아지역 중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사내 일각에서는 인도 인력 파견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파견 근로자 일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특별 대책 마련을 사측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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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회사는 “현지 닥터헬기 지원 시스템에 통해 한국 후송이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전문 의료기기를 탑재한 헬기로 후송을 지원하는 등 현지 근로자 안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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