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민 73% 서초몰카보안관 활동 '만족'
3년간 총 8만9701개소 점검 주민에게 큰 호응 얻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시행 3년을 맞은 서초몰카보안관 운영에 대한 효과분석을 토대로 여성안전 나아가 서초가족의 안전을 위해 서초몰카보안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초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의 74%(367명)가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며, 몰카보안관의 필요성과 만족도는 73%(361명)로,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과 몰카보안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몰카보안관은 2018년 8월부터 여성 안전 및 몰카 범죄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해 공중·민간개방화장실, 다중이용시설, 학교,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2인 1조 총 9개조가 불법촬영물을 점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부터 총 3년간 ‘서초몰카보안관’은 권역별 관공서, 공공기관, 공중·민간개방화장실, 숙박시설, 목욕시설 등 9715개 건물, 8만 9701개소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48개소의 공중·민간개방화장실, 관내 58개의 초·중·고·특수·대학교, 동주민센터 등 일제점검을 하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관공서를 시작으로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재개했다.
올해는 영상주파수 탐지장비 10개를 도입, 기존의 적외선과 전자파 탐지기가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정밀히 점검하며 전문성을 강화시켰다.
이에, 구는 5~6일 이틀간 서초몰카보안관들의 불법촬영기기 탐지능력 향상과 다양한 사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점점 다양해지는 점검 요청에 따라 화장실, 숙박시설, 회의실, 탈의실 등 실제 현장과 같은 시설이 갖춰진 전문 교육장에서 시뮬레이션 실습을 하며 탐지의 정확성과 다양성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 진행될 것이다.
이외도, 구는 현장에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무에타이 협회의 도움을 받아 상황별 호신술 훈련과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고, 공중개방화장실 입구에는‘몰카금지’스티커를 부착해 몰카범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사전 범죄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점검대상 시설을 확대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지역내 등록학원, 가족친화기업, 복지시설, 민간건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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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 구청장은 “몰카보안관들이 내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검대상을 확대해 불법촬영을 근절, 주민 안전 위협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안전한 여성행복도시 서초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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