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모의훈련'…환경부 '종합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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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는 내일(3일)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12~3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예상시기에 앞서 기관별 준비상황과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돼 비상저감조치 2단계를 시행하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진행 절차로는 ▲모의훈련 전날 오후 환경부에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에 훈련상황을 전파 후 ▲당일 오전 6시 훈련상황에 돌입해 사업장·공사장 등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시행하며 ▲오전 8시에 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오후 4시부로 훈련을 종료한다.


미세먼지 저감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시행한다.

공공사업장의 가동률 조정, 관급공사장 터파기와 같은 날림먼지 발생공정 제한은 시·도별로 1곳씩 실제 시행하고, 5등급 차량 운행제한, 화력발전소 상한제약 등은 서면훈련으로 대체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해 모의훈련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홍정기 차관은 창원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저감조치 상황을 점검한다.


환경부 소속 8개 유역(지방)환경청은 이동측정차량 15대, 드론 18대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시화·반월산단, 울산산단 등의 사업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비대면 중심의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무인비행선 2대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시민공원에 투입해 모의훈련을 적극 알리고 국민 동참을 유도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상황실'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환경부 차관 직속 임시조직으로 위기경보 발령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지휘부 역할을 수행한다. 국무조정실 미세먼지개선기획단과 함께 미세먼지 2차 계절관리제 이행상황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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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겨울철은 기상여건 등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언제든 발생이 가능하다"며 "모의훈련과 종합상황실 운영, 2차 계절관리제 시행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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