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루브르박물관 탈취 시도하다 체포
앞서 마르세유·케브랑리 박물관서도 탈취 시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활동가인 에므리 음와줄루 디야반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활동가인 에므리 음와줄루 디야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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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활동가인 에므리 음와줄루 디야반자가 유럽 주요 박물관으로부터 출입 금지 당하는 요주의 인물으로 떠올랐다.


그가 유럽 주요 박물관을 다니며 과거 프랑스가 식민지로 삼은 아프리카에서 빼앗아간 예술품들을 환수하겠다고 주장하면서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디야반자는 지난 22일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을 가져가려다 경찰에 체포돼 26일 석방됐다.


12월3일 재판을 앞둔 그가 루브르에서 가져가려고 한 작품은 아프리카가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18세기 말 프랑스가 가져온 작품이다.

디야반자는 지난 6월에도 케브랑리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을 가져가려 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1000유로(약 133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그의 범행에 동행한 다른 활동가들도 250유로~1000유로(약 33만~133만원)의 벌금형에 처했지만, 이들 모두 항소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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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야반자는 지난 7월에는 프랑스 마르세유 박물관에 전시된 상아를, 9월에는 네덜란드 박물관에서 조각상을 훔쳐가려다 미수에 그쳤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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