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코로나19 확산 둔화에도…인도중앙은행 총재, 코로나19 확진
"기분 괜찮아…격리돼 업무 계속할 것"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다스 총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본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증상은 없으며 기분도 좋은 상태다. 격리된 상태로 업무는 계속 볼 것"이라면서 "최근 나와 접촉한 이들은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다스 총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도 경제가 흔들리자 통화정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인도중앙은행은 올해에만 기준금리를 1.15%포인트 낮췄고 대출 이자를 줄이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았던 인도에서는 주요 정치인과 고위 관리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8월에는 프라나브 무케르지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숨졌다. 또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2인자'로 평가받는 아미트 샤 내무부 장관 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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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4만∼5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전일대비 4만5148명 증가한 790만995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에 9만명을 넘어섰지만 서서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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