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 에셋플러스운용 회장 "액티브펀드, 돈 못 번다는 것은 오해"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액티브펀드가 패시브펀드 보다 ‘수수료만 비싸고 돈은 못 번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6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오전에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을 펀드에 남아내는 것이 액티브펀드”라며 "수수료만 비싸고 돈도 못번다는 것은 액티브펀드에 대한 잘못된 오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오래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을 '위대한 기업'이라고 표현했다. 혁신이 성장을 성장이 소득을, 소득이 소비를 만드는 과정에서 혁신과 소비에 두각을 보이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혁신 부문에서 관심이 커진 곳은 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부문과 빅데이터 부문”이라며 “인프라가 새롭게 깔릴 때 새로운 혁신이 생길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이 발전을 위해선 빅데이터가 기본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 부문에선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에셋플러스운용의 펀드는 이러한 기업을 발굴해 벤치마크(BM)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이 내놓은 성과를 보면 모두 BM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에셋플러스코리아’펀드의 경우 최근 1년간 26.18%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BM 13%를 초과한 것이다. 또 최근 3년간 2.54%의 수익률을 올렸는데 이는 BM(-4.5%) 보다도 높다. 다른 펀드인 ‘에셋플러스차이나’의 경우 1년 수익률은 46.86%로 BM(31.14%)을 15.72%나 웃돌았다. ‘에싯플러스글로벌’도 같은 기간 29.09%의 수익을 올려 BM(9.31%)을 웃돌았다.
강 회장은 이날 앞으로 코스피가 2150~2250선에서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장기간 저금리 수준을 고려했을 때 최대 2450선까지 확장 가능하지만 결국 장기적으론 평균 2200선에서 등락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연금시장에서 확정급여형(DB)에서 확정기여형(DC)으로 변화가 빨라질 경우 지수 밴드는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주식은 위험한 자산이기도 하지만 위대한 기업과 오래 함께하면 두려워도 1년이면 다 회복할 수 있다”며 “액티브펀드에 장기간 투자를 통해 좋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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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이날 앱을 통해 자사 펀드를 구매할 수 있는 비대면 펀드 가입시스템(MTS)을 선보였다. 비대면으로 투자자들이 원활하게 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MTS를 담당하는 인력을 2배 이상 늘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 회장은 “직접 판매를 하고 있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경우 운용사 판매창구를 두고 고객들이 직접 와서 펀드를 가입한다는 게 번거롭고 힘들었다”며 “모바일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게 된 만큼 펀드 앱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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