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세계경제 3분기 반등, 4분기 개선속도 둔화"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국은행은 3분기 세계경제 성장률은 상당 폭 반등하겠지만, 4분기에 접어들며 개선 속도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8일 '해외경제포커스'에서 "향후 글로벌 경기는 확장적 정책기조 유지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가겠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진 최근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경제는 선진국 소비회복과 투자확대로 예상보다 빨리 부진이 완화되고 있는데, 이는 대(對) 중국 수출이나 소비재 수출 비중이 높은 신흥국의 수출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봤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서비스 소비 부진 지속 등으로 고용과 소득 개선이 미진한 가운데 투자와 교역 회복도 지연돼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기 어렵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따라서 한은은 3분기 세계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상당 폭 반등하겠지만, 4분기에 들면서 개선 속도는 점차 둔화할 것으로 봤다. 특히 상품소비는 견실하게 늘겠지만, 서비스 소비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크게 개선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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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비(非) IT부문을 중심으로 한 기업투자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기업투자 부진 때문에 선진국은 신흥국과는 달리 수출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도 소비재 수출은 상품소비 회복에 따라 꾸준히 늘겠지만 글로벌 교역상황이 개선되기 위해선 자본재 교역 회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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