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개인투자자에게 공모주가 더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 개선안이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 절차 등을 규율하는 업계 자율규제안인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곧바로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진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2020.10.15. 사진공동취재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진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2020.10.15.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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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제도 개편의 주요 내용은 우리사주 실권주에 대해 개인들이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공모 물량의 20%를 우리사주에 우선 배정하고 있는데, 공모 규모가 클 경우 발생하는 실권에 대해 기관에 우선권을 주고 있다. 실권주를 개인에게 돌림으로서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수의 증권사에서 중복 청약을 금지하고 소액투자자들에게도 공모주 배정 물량이 확대되는 ‘추첨제’도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안에서도 증거금을 더 많이 낸 자산가들에게 더 많은 공모주가 돌아가게 된다. IPO 강국인 홍콩처럼 특정 금액 이상을 증거금으로 내면 정해진 캡(Cap)만큼 당첨자들에게 주식을 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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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점을 구체적으로 확정 짓지 않았지만, 개인투자자 배정물량과 관련한 방안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해왔다”며 “조만간 관련 개정안을 발표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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