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 올 상반기 100대 기업중 77곳 매출 감소...코로나19 여파
양경숙 민주당 의원 "코로나19 여파로 대기업도 매출 급감...성장동력 발굴해야"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 100대 기업 중 77개 기업이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총 매출액도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급락했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00대 기업 매출액 자료(금융업 제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100대 기업중 77개 기업이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기업은 78위 아시아나항공으로 상반기 2조1801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전년동기 대비해선 37.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100대 기업 총 매출액도 794억원으로 지난 2018년 1716억원, 2019년 1722억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양정숙 의원실은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00대 기업 매출액은 2017년 실적인 1600조원 내외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매출이 가장 높게 증가한 기업은 43위 다우기술(4조6751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206.2% 올랐다. 다음으로 41위 다우데이타(4조8581억원)과 86위 KG케미칼(1조8174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85.3%, 17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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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항공, 숙박, 음식 등 업종의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대적으로 여력있는 대기업도 급격한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어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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