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식량안보위원회 참석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이달 13~15일 개최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안보위원회 특별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세계식량안보위원회는 식량안보와 영양 관련 논의를 위해 1974년 결성된 정부간 기구로 매년 138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가 참여해 각국의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의 정규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으로 연기하고, 대신 식량의 날이 있는 주간에 토론회 형태의 특별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첫 날에는 FAO와 국제지속가능개발연구소(IISD)가 아인구와 식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여국들이 2030년까지 매년 140억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함을 설명했고, 세계은행(WB)은 공공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이 확대되기를, 시민사회(CSM) 청년대표는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가 농식품 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둘째 날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야기된 식량안보와 영양 관련 주요 도전과제와 각국의 대응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위원회가 회원국에 권고하는 ‘영양을 고려한 식품시스템 자율지침(Voluntary Guidelines)’을 바탕으로 유럽연합(EU)과 아프리카연합(AU)이 의견을 교환했고, 2021년 개최 예정인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2021 Food Systems Summit)의 의의가 강조됐다.
우리나라는 특히 자율지침 상 5대 원칙 중 하나인 양성평등 및 여권 강화와 관련해 15일 개최한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소개하고 여성농업인의 권리 신장을 위해 법·제도 외에도 농촌사회의 양성평등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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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 식량의 날은 매년 10월 16일로, 식량안보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79년 FAO의 제안으로 1980년 유엔 총회의 결의를 통해 제정됐다. 올해 식량의 날 주제는 '함께하는 먹거리 재배, 영양 공급, 환경 보존(Grow, Nourish, Sustain. Together)'으로, 취약계층의 식량 접근을 보장하고 식품시스템 전반에서 생산·가공·유통 등을 담당하는 영웅들(food heroes)을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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