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으로 다가온 자율협력주행… 국민 아이디어 공모로 도입 앞당긴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12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자율협력주행 서비스와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서비스 아이디어·사업모델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하고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7팀이 접수해 1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모델 부문으로 각각 나눠 이뤄졌다. 지난 5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발표 심사를 거쳐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 8개, 사업모델 부문 4개의 수상작이 정해졌다.
선정된 우수작들은 차량-도로간 협력주행체계(C-ITS) 실증사업과 민간참여형 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리빙랩)에 시범적용될 예정이다.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이면도로 안전주행을 위한 실시간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스템'을 제안한 서울시립대 팀이 대상으로 선정돼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해당 시스템은 C-ITS 노변 통신기지국과 차량이 협력해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이면도로의 정밀도로지도 변경사항을 실시간 취득·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모델 부문에서는 경일대·하이퍼센싱 팀의 '라이다 융합 기반 교차로 모니터링 시스템'이 대상으로 선정돼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해당 시스템은 광학센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도로 검지기에 레이저 방식을 도입해 차량과 보행자 탐지 정보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C-ITS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야간에 탐지 성능이 저하되는 기존 탐지기의 단점을 보완해 효과적인 자율협력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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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환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한국판 뉴딜로 C-ITS, 정밀도로지도 등 자율협력주행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라며 "자율협력주행 상용화와 자율협력주행 교통서비스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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