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12일 0시 기준 국내현황
국내감염68명ㆍ해외유입 29명…어린이집ㆍ한국어연수 등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대형학원 운영이 재개된 12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 코로나19 예방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그동안 영업이 제한됐던 수도권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고위험시설’이 영업을 재개한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실내 50명·실외 100명인 이상 인원이 참석하는 모임·행사 자제가 권고되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는 등 2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일부 유지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대형학원 운영이 재개된 12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 코로나19 예방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그동안 영업이 제한됐던 수도권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고위험시설’이 영업을 재개한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실내 50명·실외 100명인 이상 인원이 참석하는 모임·행사 자제가 권고되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는 등 2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일부 유지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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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12일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이후 50~70명대 등 두 자릿수를 이어오는 가운데 다소 늘어 100명에 육박했다. 통상 주말 사이 진단검사가 줄어 신규 확진자도 적은 점을 감안하면 그간 감소추세를 거스르는 흐름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68명, 해외유입 환자가 2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63명으로 대부분이며 대전에서 13명이 많았다. 추석 연휴간 가족모임 후 어린이집까지 감염이 번지면서 다수 환자가 나왔다. 이밖에 부산에서 4명(해외유입 1명 포함), 충남과 전북이 각 2명, 광주와 강원ㆍ경북ㆍ경남에서 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29명으로 지난 7월 29일(34명) 이후 두달 반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발생했다. 경기 고양에서 어학연수로 입국한 네팔인 11명이 단체로 확진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 여파다. 이밖에도 인도(4명), 우즈베키스탄(3명), 필리핀ㆍ미국(이상 2명) 등에서 입국한 이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검역단계에서 찾은 환자가 9명, 나머지 2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24명이다.


12일 서울광장에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 여러분 참, 고마워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캠페인 '참, 고마워요!'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2일 서울광장에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 여러분 참, 고마워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캠페인 '참, 고마워요!'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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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진단검사 줄어 주초 신규확진 감소 패턴 어긋나
방역당국, 1단계 하향조정 후 거리두기 느슨 우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조정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고심도 한층 깊어졌다. 일반적으로 민간 진단검사기관이 주말 사이 쉬며 진단검사를 하지 않으면서 평소 검사량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10일 진단검사 횟수는 5799건, 11일에는 5127건이었다. 지난 주 주중에는 매일 1만건 이상 검사를 진행했다.

진단검사가 줄면서 신규 확진자도 같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하루 전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단발성 집단발병 영향이라고는 하나 추석연휴기간 잠복기가 아직 남은데다, 해외유입 가능성이 언제든 상존하는 점을 감안하면 녹록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1단계 하향조정으로 자칫 일선 시민 사이에서 거리두기가 느슨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추석 등 10월 연휴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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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중ㆍ중증상태 환자는 87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줄었다. 1명이 숨져 국내 누적 사망자는 433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격리해제된 환자는 36명으로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541명으로 소폭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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