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최근 고성능 럭셔리 슈퍼카 시장에도 친환경차 바람이 불고 있다. 내연기관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던 슈퍼카 브랜드들이 이제는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고성능차 기술에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신형 모델을 내년 상반기 중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맥라렌은 브랜드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종 테스트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으며 모델명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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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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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이번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에 새로운 전동화 아키텍쳐를 도입할 계획이다. 카본 파이버 소재의 초경량 새시 기술을 적용해 슈퍼카의 성능을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맥라렌의 두 번째 프로덕션 센터인 '멕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로지 센터'가 해당 아키텍처의 설계부터 개발과 생산까지 전담한다. 또한 신형 하이브리드 슈퍼카에는 기준의 신형 V6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며 EV 전용 주행모드까지 탑재돼 순수전기차의 주행감까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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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터보S

포르쉐 타이칸 터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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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는 브랜드 첫 번째 순수전기차 '타이칸 4S'의 하반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전기차는 1회 충전 시 407km를 주행 가능하며, 최대 출력이 390kW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4초에 불과하다.

한 단계 높은 타이칸 터보의 경우 모터 최대 출력 500kW, 제로백이 3.2초이며 상위 트림인 타이칸 터보S의 경우 최대 출력 560kW, 제로백은 2.8초 수준이다. 포르쉐 코리아는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S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현대차와 리막오토모빌리가 공동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RM20e' 콘셉트

현대차와 리막오토모빌리가 공동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RM20e'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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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이하 리막)'는 친환경 슈퍼카 시장에서 떠오르는 신흥 강자다. 리막이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C-Two'는 2000마력에 가까운 모터 출력에 제로백은 1.8초의 놀라운 성능을 보여줬다.


지난해 리막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현대차는 리막과 함께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최대출력 810마력, 최대토크 97.9kg·m에 달하는 고성능 전기차 'RM20e' 콘셉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제로백이 3초 미만이며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폭발적인 출력을 바퀴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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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리막이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이번 인수합병이 3사의 슈퍼카 개발에 어떠한 시너지를 이끌어 낼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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