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한 나노입자 합성법 연구 공로
삼성 QLED 등 산업계서 널리 쓰여

노벨화학상 유력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가 7일 오후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실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노벨화학상 유력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가 7일 오후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실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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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7일 오후 6시45분께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가운데, 후보에 오른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의 수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매년 노벨상 각 부문 수상자를 예측하는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화학상 후보 명단에 현 교수를 포함한 바 있다. 현 교수는 국내 과학자 중 유일한 노벨상 후보로 포함됐다.

현 교수는 나노입자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모운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 교수, 크리스토퍼 머레이 펜실베니아 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물리학 생물학 및 의학 시스템의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 합성 연구에 기여했다.


현 교수는 20년 넘게 해당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석학으로, 특히 이번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합성할 수 있는 표준 합성법 개발' 관련 성과가 중요 근거가 됐다.

현 교수는 실온에서 온도를 서서히 올리는 '승온법(heat-up process)'을 통해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난 2001년 미국화학회지에 게재됐으며 현재까지 1660회 인용됐다.


또 현 교수는 승온법의 산업적 응용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균일한 나노입자의 대량 합성 방법을 지난 2004년 12월 과학 저널 '네이처 머터리얼스'에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약 3000회 인용됐다.


승온법은 현재 실험실·화학 공장 등에서 표준 나노입자 합성법으로 쓰이고 있다. 삼성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개발의 토대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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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벨위원회는 지난 5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6일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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