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엄청난 돈 들어가는데 몇 명 못 써…이건 똘짓 아닌가"

박성중 의원(왼쪽)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박성중 의원(왼쪽)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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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박성중 의원이 공공와이파이 구축이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이며 '똘짓(또라이짓)'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은 "공공와이파이 하나 사용하는데 설치비용이 600만원 이상이고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데 몇 명밖에 못 쓴다. 엄청난 낭비다"며 "과기부가 혈세를 밑빠진 독에 붓고 있는데 이건 '또라이'다. 일본어인줄 알았는데 우리말로 '똘짓' 이런 개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와이파이 무상 공약을 내걸었고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까지 5800억원을 투자해서 버스나 학교 등에 구축하겠다고 한다"며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한 적이 없다. 아무리 대통령의 공약, 민주당의 공약이더라도 고칠 건 고쳐야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와이파이 데이터트래픽 발생량은 전체 무선데이터트래픽 64만테라바이트(TB) 중 1만3000TB로 2%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공공와이파이 구축비용은 대당 600만원 수준에 6년밖에 사용하지 못해 실효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공와이파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0.1%에 그치고 5만여개까지 늘려도 0.4%에 불과해 늘려도 아무 의미가 없다"며 "기간통신사업자가 투자한 것에 이중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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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최기영 장관은 "공공와이파이가 많이 깔리면 더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공공와이파이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구축하기 때문에 효과가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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