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증이어도 후각 손실 등 증상은 두달 이상 지속할 수도"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 환자라도 후각 상실 등 증상이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임상미생물감염병학회(ESCMID)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임상미생물학과 감염(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에 전날 게재된 프랑스 뚜르대학병원 연구진의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는 지난 3~6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비교적 증상아 양호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증상을 경도에서 중등도 사이로 경험한 환자 중에는 3분의 2가 60일 가량 증상이 지속됐으며 3분의 1은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돼 증상이 발현된 것보다 더욱 증상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증상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환자들은 주로 40~60대였으며 대부분 입원을 해야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지 두달이 지난 뒤에도 성인 환자의 66%가 후각이나 미각이 상실됐다거나 호흡 곤란, 어지럼증과 같은 62개의 증상 중 최소 1개는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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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코로나19가 가볍게 증상을 겪더라도 중기적으로 이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더라도 이후 이를 처리하는데 부담이 장기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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